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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미크론 증상 4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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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밤에 펍을 다녀오고 13일, 14일 괜찮다가

 

15일부터 조금씩 감기 기운이 있는 거 같더니 (목에 가래가 자꾸 끼는 듯한 느낌이었음, 계속 "끄으응" 하면서 목에 간지러움을 없애려 노력함) → 사람들은 이걸 목 칼칼 이라고 부름!

 

16일부터 몸살감기가 시작되었음. 열이 얼마나 올랐는지는 체온계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상당히 덜덜 떨리고 추웠음 에드빌을 하나씩 끼니 마나 먹었는데 내가 먹은 에드빌 한알에는 이부프로펜 200mg(해열, 진통, 소염)과 슈도에페드린 30mg(코 뻥 뚫어줌)이 들어있음.

 

16일 밤 → 코는 괜찮은 거 같아서 타이레놀로 잠시 갈아탐 (아세트아미노펜 500mg을 식후 2알씩 먹음) 

 

17일 아침 → 증상이 없는 룸메가 약국에서 자가검사 키트를 받아옴 → 검사를 해봤는데 누가봐도 선명하게 두 줄이 나왔음(양성)

 

17일 오후 → 오미크론의 최악의 증상인 극심한 인후통이 시작되었음. 내가 진짜 후회하는 게 목이 이렇게 아파질 줄 모르고 노래 부른 거랑 전자 담배 피운 거... 목이 너무 아파서 침 삼킬 때 온몸이 비틀어지는 느낌.

목을 따뜻하게 해줘야 바이러스가 빨리 죽는다고 들어서 목도리하고 마스크(목으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 쓰고 따뜻한 물 마시면서 버티는 중... 물 마실 때 정말 괴롭다.

 

18일 아침 (현재) → 아직도 목이 너무 아프다. 맞다. 오미크론 증상 중 또 하나가 변비인데 이거 방귀 냄새가 극심하다. 나만 그런 거 일 수도 있지만 화장실 가서 환풍기 틀고 껴야 한다. 아니면 진짜 방에 공원 화장실 냄새남.

 

17일 인후통이 시작하기 전 까지는 식욕 감퇴 그런 거 없었음 진짜 잘먹었지만 지금부터는 죽을 먹을 것임 목이 너무 아프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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