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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의 라면 기록/국물 라면

[국물 라면] 민생라면 수출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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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기 여러분!

디아블로 2 블로그에 라면을 들고 왔습니다.

겜돌이들에겐 간편한 라면은 우리의 배를 든든하게 해 주고 든든한 배로는 엄청난 앵벌을 할 수 있게 도와주죠! 

 

 

 

민생라면

민생라면!

필자는 캐나다에 살고 있다. 토론토에 H Mart라는 한인 마트에 갔는데 5개입에 $7.99(CAD 약 6500원)에 팔길래 아무것도 모르고 '새로운 라면을 먹어보자!'라는 생각에 덜컥 구입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1950원이라고 한다.

                                                                                                                         에헤라디야~ 3배 넘게 비싸네

 


 

재료

재료 :

 

면 : 밀가루 · 팜유(기름야자 오일) · 감자 전분 · 소금 · 밀글루텐 · 유화유(해바라기 씨 오일, 레시틴(콩)) · 마늘 가루 · 알칼리성제(탄산칼륨, 탄산나트륨, 인산나트륨) · 구아검(식품 점착성, 점도 증가)

 

국물 베이스 : 소금 · 양념[간장(콩, 밀, 소금), 마늘, 콘 시럽, 효모추출물, 말토덱스트린, 소금] · 향미증진제 (글루탐산 모노나트륨) · 설탕 · 고추가루 · 간장가루(콩, 밀, 소금) · 양념[간장(콩, 밀, 소금), 양파, 효모추출물, 말토덱스트린, 클루코즈] · 양념[소금, 덱스트린, 녹말가루, 마늘, 양파] · 인공 닭고기 맛 · 인공 소고기 맛 · 글루코즈 · 양념[간장(콩, 밀, 소금), 덱스트린, 소금, 글루탐산 모노나트륨, 고추가루, 양파] · 콩가루 · 매운 양념(말토덱스트린, 글루코즈, 밀, 고추, 캡시쿰) · 카라멜 색상 · 마른 미역 · 후추가루 · 말린 빨간 피망 · 향미증진제(리보뉴클레오티드 나트륨) · 파프리카

 

포함 : 밀 · 콩

 

포함되었을 수도 있음 : 땅콩 · 견과류 · 깨 · 우유 · 계란 · 생선 · 황산염 · 갑각류 · 조개류 · 클루텐 · 겨자

 

별생각 없이 먹었을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많이 들어간다니!!!

 


 

영양 성분

1인분 : 470 kcal

총 지방 15.0g 19%

    포화지방 7.0g 35%

    트랜스 지방 0.0g

콜레스테롤 0.0mg 0%

나트륨 1840mg 80%국물 다 마시지 말자... 

총 탄수화물 76.0g 28%

    식이성 섬유 : 4.0g 14%

    총 설탕 : 3.0g → 설탕이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서 놀랐다. 어느 식당을 가든 설탕은 엄청나게 많이 쓰인다.

        포함된 2.0g 추가 설탕 4%

단백질 10.0g → 파스타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다. 대박!

⦁ 칼시움 : 44.9mg 4% ⦁ 철 0.6mg 4% ⦁ 포타슘 216.6mg 5%

 


 

구성

네모 면과 스프 베이스가 들어 있다.

 


 

준비물

  • 물 500ml
  • 청양고추 반개
  • 그린 어니언(북미 파) 한 개
  • 계란 1개
  • 민생라면

 


 

조리 방법

우리가 집중해야 할 부분은 500ml의 물을 넣는다는 것. 조리시간은 3분 30초라는 것(면 투하 후)

 


 

조리 시작

1. 물 끓이기

스프 투하

필자는 물이 끓기 전에 먼저 스프를 넣는다. (끓는점을 높여 면을 더 빨리 익게 하기 위함, 쫄깃하기도 함)

 

2. 면 투하

물이 펄펄 끓으면 면을 투하하는데 타이머를 맞춘다. 파스타로 치면 알단테로 먹기 위해 타이머를 3분으로 맞췄다. 왜냐하면 조리 방법에 3분 30초 끓이라 했으니까 조리시간을 30초를 줄인 것. 예전엔 퍼진 라면을 좋아했는데 요즘엔 입맛이 또 바뀌어서 쫄깃한 라면이 좋더라.

 

3. 계란 투하

조리시간이 약 1분 10초 정도 남았을 때 계란을 투하한다. 계란을 완전히 익혀서 먹고 싶다면 더 일찍 넣어야 하고 설 익게 해서 먹고 싶다면 필자와 같은 방법으로 투하하자!

 

주의할 점은 젓가락을 넣고 흔들면(비린내 난다. / 물이 안 끓는데 계란을 넣어도 비린내 난다.) 안되고 바닥에 계란이 달라붙지 않게 슬슬 천천히 몇 번 면과 함께 들춰주면 된다. (설거지가 귀찮더라도 완벽한 라면을 먹고 싶다면 계란을 미리 까두자. 계란을 까는 도중에 계란 껍질이 들어가거나 노른자가 부서지거나 다양한 변수가 많아서 완벽한 계란을 못 먹을 수 있는 확률이 있기 때문. 신경 안 쓴다면 그냥 투하)

 

4. 완성

3분이 딱 되면 타이머의 삐 소리와 함께 플레이팅을 시작한다. 면 → 계란 → 국물 → 파, 고추 순으로 플레이팅하면 어느 정도 모양이 나온다.

 


 

먹어보자

한국에서는 저렴한 라면이라 그런지 면발이 두두둑 끊기고 살아있는 듯한 밀가루 맛이 많이 난다. 쫄깃함이 거의 없다. 마치 옛날 컵라면 퍼진 거 먹는 맛?

 

하지만 필자는 밀가루 맛을 상당히 좋아해서 괜찮았다.

 

계란이 완벽하게 설익었다. 크 너무 좋아 노른자에 면을 살짝 담가서 먹으면 기가 막힌다. 파김치와 같이 먹었다.

 

국물 맛은 안성탕면에 뭔가 구수함이 빠진 맛? 짠데 밍밍한 맛이다. 먹는 동안 계속 '아 이게 저렴한 라면 맛이구나...'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총평 (이것은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현재 집에 이 라면이 두 개가 남았는데 손이 안 간다. 싼 맛에 한 번 먹어볼 만은 하지만(캐나다에서는 싸지도 않다.) 주 라면으로 하기엔 상당히 부족해 보인다. 

 

 

쫄깃함 : ★

면 맛 : ★★ (필자가 노골적인 밀가루 맛을 좋아한다.)

국물 맛 : ★ (매운 거 못 먹는 사람이 먹기에 좋아 보인다.)

가성비 : 캐나다 기준 ★, 한국 기준 ★★★

파김치와의 조화 : ★★★★★ (파김치가 맛있었다고 하는 게 맞겠다.)

 

참 아쉽다...

사실은 이 라면도 맛있는데 메이저 라면이 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느끼는 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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